무엇을 하든, 누군가 옆에 있든 마음이 공허하고 우울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참 동안 울고 싶은 감정이 드는데 오히려 그 감정을 참고 이겨내는 것보다 잠깐 우울감을 느끼면서 속 안에 있던 응어리를 푸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삶을 살다 보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가 많아 너무 행복해도 너무 불행해도 우울한 감정은 어느 때나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한참 울고 싶은 감정이 생긴다면 오히려 쏟아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 괜찮은 척하면서 참아내는 것은 오히려 주변에 걱정만 끼칠 수 있으니 시원하게 털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되는 것이기에 우울한 감정도 순간 찾아오는 내 마음속 일이기 때문에 무시하지 말고 받아들여 이겨내시기를 바라봅니다.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하면서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면서 여유로운 삶을 잠깐 누리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스스로 다그치는 행동은 삼가시고 타인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도 말고 온전히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모습이었으면 우울감 극복에 좋을 거 같습니다. 한참을 울어도 나아지는 기분이 들지도 않고 우울해진다면 어떠한 일로 마음속의 앙금이 심각하게 자리가 잡은 것일 수도 있으니 망설이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을 하시기를 바랍니다.